하마의 눈알찾기

덩치 큰 하마가 덤벙대며 놀면서 강물에 냅다 뛰어 들었다는..
어머 근데 이게 웬일? 하마의 한 쪽 눈알이 쏙 하고 빠져버렸다는!!
한 쪽 눈을 잃어버린 울 하마군..마구마구 허우적 거리며 자기 군을 찾아 첨벙첨벙.
주변 친구들에 울며불며 자기 눈좀 찾아달라 징징징..
옆에 있던 악어가 거들떠도 보지 않자 울 하마군, '내 눈 쫌 찾아도'
악어는 시쿤둥하게 말했지. '야, 나는 먹이를 사냥할때 엄청 기다리거덩?'
하지만 하마군은 계속해서 강물속을 휘젖고 다녔네?
그럴수록 강물은 더 흐려져서 도통 잃어버린 눈은 보이지 않았징~
울면서 멍하니 강물만 바라보고 있다 보니 조금씩 강물이 맑아지며 강바닦이 보였어.
히히 보이냥? 하마군의 눈알이?

우리 예쁜 355기 동기님들.
우리는 지금 어쩌면 한 쪽 눈을 잃어버린 하마처럼 조급함에 마구마구 어리둥절 한
시간들일거에요. 이제 시작이잖아요? 그니까 너무 조급해하지 말고 강물이 좀 맗아질때까지
차분히 기다려 보는 시간도 필요하지 않을까요?
아! SMAT는 무조건 합격하고 보는거 알죠?

함께 애써주시고 수강생들의 고민을 온몸(?)으로 함께 울어주신 강사님들 넘나 감사드려요.
우리는 이제, 다시 여기서 새로운 인연을 써 나가기 시작했습니다. 끝까지 응원해주실거죠?